
예산군자원봉사센터 공유주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재민들의 점심 준비에 앞서 잠시 휴식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자기 일도 아닌데, 새벽부터 나와 5~6시간씩 땀을 흘리는 모습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해로 망연자실해 있을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한 봉사자들을 떠올리며 박상덕 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이 건넨 말이다.
7월 17일, 기상전문가들조차 예상치 못한 기록적 폭우가 예산군을 덮쳤다. 예당평야 일대와 수백 채 가옥이 물에 잠기며 685세대 1315명의 주민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정부가 긴급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만큼 피해 규모는 컸다.
이때 가장 먼저 이재민들의 곁을 지킨 것은 따뜻한 밥 한 끼였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피해 발생 당일부터 ‘사랑의 밥차’를 가동해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17일 저녁, 대피소와 복구 현장으로 전달된 1000끼의 도시락은 혼란과 절망 속 주민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됐다.
박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식사 한 끼로라도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었다”며 “새벽부터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도시락의 힘
급식 지원은 재난 직후의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았다. 7월 17일부터 한 달 넘게 이어졌으며, 이 기간 센터가 제공한 도시락은 3만 5000개를 넘어섰다.
봉사자들의 규모 또한 컸다. 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80여 개 단체와 개인 봉사자를 포함해 2500명이 넘는 이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긴 한숨이 덮었던 수재 현장을 연대의 현장으로 만든 영웅들이다.

새벽부터 봉사자들이 모여 밥을 짓고 반찬을 나누는 급식 봉사 현장. ⓒ 예산군자원봉사센터
박 센터장은 “봉사자들이 자기 몸 아끼지 않고, 새벽부터 밤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연대가 있었기에 복구 현장이 차츰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센터 직원들은 새벽 3시에 출근해 밥을 짓고 반찬을 준비했다. 30분쯤 뒤엔 자원봉사자들이 센터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음식 포장을 도왔다. 이웃이 곤경에 빠졌다는 소식에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예산군 곳곳에서 달려온 우리의 이웃들이다.
이렇게 준비된 도시락을 오전 7시에 이재민들과 수해 현장에서 복구작업 중인 봉사자들에 배달하는 일은 예산군자율방범대원들이 맡았다. 수해 현장 급식 제공을 도맡았던 자원봉사센터의 새벽과 아침에 펼쳐진 이같은 장면은 수해 당일부터 한 달이 넘도록 매일 반복됐다.
박 센터장에 따르면 재난 발생시 자원봉사센터에 부여된 역할은 원래 급식 제공이 아니었다. 예산군은 재난이 발생하면 그 즉시 예산군 자치행정과장과 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이 공동단장이 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가동된다. 지원단에는 상황 발생 시 인력 동원 가능한 군내 봉사단체들이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은 재난 발생 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유관 단체 등 봉사단체에 수해 피해 상황을 알리고, 각 단체들이 자원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안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엔 다르게 진행됐다. 행정은 수해 발생 직후 삽교읍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고 17일부터 이재민 지원과 응급 복구에 대응했고,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들을 위한 밥 봉사에 나섰던 것.
이유가 있었다. 마침 한번에 밥 300인분, 국 500인분을 조리할 수 있는 급식 차량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수해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급식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그때 ‘밥차’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022년에 군이 1억5000만원의 군비로 구입해 지원했다”며 “그때 구입한 ‘밥차’가 이번 수해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의 원래 역할은 급식 관리가 아니라 재난 현장에 봉사자들 대상 관리 업무를 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오면, 작업할 때 필요한 장비를 제공해주는 등의 체계를 갖추고, 적재적소에 봉사자들을 배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봉사자들이 우왕좌왕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센터가 밥차를 갖고 있고, 올해 공유주방과 저온창고를 새로 만들어 놓은 것이, 급식 지원 업무에 최적화되다 보니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도맡다시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자원봉사센터 급식 지원 현장에는 매일 기적 같은 일이 펼쳐지면서 이재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봉사자들이 만든 연대의 기록
박 센터장은 “17일 저녁 식사 때부터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매일 자원봉사센터의 급식 봉사가 이어졌는데, 음식 준비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가시지 않은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의 한 시설 하우스 내부 시설을 정리하고 있다. ⓒ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신승호 센터 사무국장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읍면에서 필요한 급식 인원이 몇 명인지 알려주면, 그 인원에 맞춰 밥과 반찬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무더위와 겹쳐 어려움이 많았다. 보통 일을 하다가도 중단하는 기온인 34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도 도시락 만드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모자와 위생장갑을 빠짐없이 착용한 채 묵묵히 봉사에 헌신했다.
7월 17일 저녁부터 시작된 도시락 제작과 배달은 8월 중순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졌다. 8월 15일 이후 주말엔 삽교읍 한 도시락 업체에 맡겨 이재민 급식 지원을 펼쳤다. 비용은 자원봉사센터 중앙 본부를 통해 들어온 지정기탁금을 활용했다. 센터 직원들이 재난 발생 직후 한 달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해 지친데다, 본연의 행정업무도 밀렸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다.
재난 발생 한 달이 지나는 시점에서 수해 현장이 조금씩 본래 모습으로 회복됐고, 이재민들도 하나 둘씩 귀가하면서 센터가 준비해야 하는 도시락 개수도 8월 25일 기준 삽교읍 성2리 30명, 하포2리 50명 정도로 줄었다. 고덕면과 신암면의 경우 마을회관에서 자체 급식하는 곳엔 마른 반찬 위주로 제공하는 등 도움의 손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예산군을 할퀴고 지나간 이번 극한호우 피해는 1995년 수해를 넘어서는 ‘역대급 재난’이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한 이웃들의 연대는 수해 현장을 엄습했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봉사자는 “밥 한 끼에 웃음을 되찾는 이재민들을 보며 우리가 더 큰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폭우는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남겨진 것은 공동체의 연대와 자원봉사의 힘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수해 현장은 이제 ‘복구의 현장’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희망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박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재난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희망이었다”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0년 만의 물폭탄이라 불린 7·17 극한호우. 그 재난의 한가운데서도 누군가는 새벽마다 밥을 짓고, 누군가는 흙탕물 속에서 삽을 들었다. ‘몸 아끼지 않고 봉사하는 모습’은 결국 예산군민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남겼다.
황동환 기자 fuco21@yesm.kr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그들이 있었기에… 위기 순간 빛난 봉사와 연대의 힘
절망의 순간을 희망으로 바꾼 이들, 자원봉사자
2500명이 새벽부터 밤까지, 3만5000개 도시락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역할 톡톡
예산군자원봉사센터 공유주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이재민들의 점심 준비에 앞서 잠시 휴식하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자기 일도 아닌데, 새벽부터 나와 5~6시간씩 땀을 흘리는 모습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해로 망연자실해 있을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에 동참한 봉사자들을 떠올리며 박상덕 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이 건넨 말이다.
7월 17일, 기상전문가들조차 예상치 못한 기록적 폭우가 예산군을 덮쳤다. 예당평야 일대와 수백 채 가옥이 물에 잠기며 685세대 1315명의 주민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정부가 긴급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만큼 피해 규모는 컸다.
이때 가장 먼저 이재민들의 곁을 지킨 것은 따뜻한 밥 한 끼였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피해 발생 당일부터 ‘사랑의 밥차’를 가동해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17일 저녁, 대피소와 복구 현장으로 전달된 1000끼의 도시락은 혼란과 절망 속 주민들에게 ‘희망의 신호탄’이 됐다.
박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식사 한 끼로라도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었다”며 “새벽부터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도시락의 힘
급식 지원은 재난 직후의 응급조치에 그치지 않았다. 7월 17일부터 한 달 넘게 이어졌으며, 이 기간 센터가 제공한 도시락은 3만 5000개를 넘어섰다.
봉사자들의 규모 또한 컸다. 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80여 개 단체와 개인 봉사자를 포함해 2500명이 넘는 이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긴 한숨이 덮었던 수재 현장을 연대의 현장으로 만든 영웅들이다.
새벽부터 봉사자들이 모여 밥을 짓고 반찬을 나누는 급식 봉사 현장. ⓒ 예산군자원봉사센터
박 센터장은 “봉사자들이 자기 몸 아끼지 않고, 새벽부터 밤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연대가 있었기에 복구 현장이 차츰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센터 직원들은 새벽 3시에 출근해 밥을 짓고 반찬을 준비했다. 30분쯤 뒤엔 자원봉사자들이 센터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고, 음식 포장을 도왔다. 이웃이 곤경에 빠졌다는 소식에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예산군 곳곳에서 달려온 우리의 이웃들이다.
이렇게 준비된 도시락을 오전 7시에 이재민들과 수해 현장에서 복구작업 중인 봉사자들에 배달하는 일은 예산군자율방범대원들이 맡았다. 수해 현장 급식 제공을 도맡았던 자원봉사센터의 새벽과 아침에 펼쳐진 이같은 장면은 수해 당일부터 한 달이 넘도록 매일 반복됐다.
박 센터장에 따르면 재난 발생시 자원봉사센터에 부여된 역할은 원래 급식 제공이 아니었다. 예산군은 재난이 발생하면 그 즉시 예산군 자치행정과장과 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이 공동단장이 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가동된다. 지원단에는 상황 발생 시 인력 동원 가능한 군내 봉사단체들이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은 재난 발생 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유관 단체 등 봉사단체에 수해 피해 상황을 알리고, 각 단체들이 자원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안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엔 다르게 진행됐다. 행정은 수해 발생 직후 삽교읍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고 17일부터 이재민 지원과 응급 복구에 대응했고,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들을 위한 밥 봉사에 나섰던 것.
이유가 있었다. 마침 한번에 밥 300인분, 국 500인분을 조리할 수 있는 급식 차량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 센터장은 “지난 2020년 수해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급식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다. 그때 ‘밥차’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022년에 군이 1억5000만원의 군비로 구입해 지원했다”며 “그때 구입한 ‘밥차’가 이번 수해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의 원래 역할은 급식 관리가 아니라 재난 현장에 봉사자들 대상 관리 업무를 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오면, 작업할 때 필요한 장비를 제공해주는 등의 체계를 갖추고, 적재적소에 봉사자들을 배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봉사자들이 우왕좌왕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런데, 센터가 밥차를 갖고 있고, 올해 공유주방과 저온창고를 새로 만들어 놓은 것이, 급식 지원 업무에 최적화되다 보니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도맡다시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자원봉사센터 급식 지원 현장에는 매일 기적 같은 일이 펼쳐지면서 이재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봉사자들이 만든 연대의 기록
박 센터장은 “17일 저녁 식사 때부터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매일 자원봉사센터의 급식 봉사가 이어졌는데, 음식 준비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가시지 않은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의 한 시설 하우스 내부 시설을 정리하고 있다. ⓒ 예산군자원봉사센터
신승호 센터 사무국장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는 읍면에서 필요한 급식 인원이 몇 명인지 알려주면, 그 인원에 맞춰 밥과 반찬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무더위와 겹쳐 어려움이 많았다. 보통 일을 하다가도 중단하는 기온인 34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서도 도시락 만드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 모자와 위생장갑을 빠짐없이 착용한 채 묵묵히 봉사에 헌신했다.
7월 17일 저녁부터 시작된 도시락 제작과 배달은 8월 중순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이어졌다. 8월 15일 이후 주말엔 삽교읍 한 도시락 업체에 맡겨 이재민 급식 지원을 펼쳤다. 비용은 자원봉사센터 중앙 본부를 통해 들어온 지정기탁금을 활용했다. 센터 직원들이 재난 발생 직후 한 달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해 지친데다, 본연의 행정업무도 밀렸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다.
재난 발생 한 달이 지나는 시점에서 수해 현장이 조금씩 본래 모습으로 회복됐고, 이재민들도 하나 둘씩 귀가하면서 센터가 준비해야 하는 도시락 개수도 8월 25일 기준 삽교읍 성2리 30명, 하포2리 50명 정도로 줄었다. 고덕면과 신암면의 경우 마을회관에서 자체 급식하는 곳엔 마른 반찬 위주로 제공하는 등 도움의 손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예산군을 할퀴고 지나간 이번 극한호우 피해는 1995년 수해를 넘어서는 ‘역대급 재난’이었다. 그러나 새벽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한 이웃들의 연대는 수해 현장을 엄습했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봉사자는 “밥 한 끼에 웃음을 되찾는 이재민들을 보며 우리가 더 큰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폭우는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남겨진 것은 공동체의 연대와 자원봉사의 힘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수해 현장은 이제 ‘복구의 현장’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희망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박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재난의 아픔 속에서 피어난 희망이었다”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0년 만의 물폭탄이라 불린 7·17 극한호우. 그 재난의 한가운데서도 누군가는 새벽마다 밥을 짓고, 누군가는 흙탕물 속에서 삽을 들었다. ‘몸 아끼지 않고 봉사하는 모습’은 결국 예산군민 모두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남겼다.
황동환 기자 fuco21@yesm.kr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